5월의 가든에서의 바비큐 파티

이번 5월에는 프리젠트 주차장 위쪽에 작은 가든이 만들어졌다. 회사 직원들의 휴식 공간이기도 하고, 카페 손님을 위한 공간이기도 하다.

전에는 사과나무와 산수유나무가있었던 곳인데,  몇 개의 나무가 죽기도 해서 아예 나무를 대신 잔디를 심고, 향이 천리까지 간다는 천리향 나무 세 그루를 심었다.

이 작은가든 뒤편에는 거대한 나무가 있어, 이 나무의 무성한 나뭇잎들이 가든 전체에 그늘을 만들어 주어서 참 좋다.

그리고 산속의 맑은 공기와 탁 트인 마을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view의 확보는 덤이다.

난 이곳에 노란색 테이블과 의자들을 가져다 놓았다. 초록의 대지 위에 노란색 강력한 의자들이 나름 산뜻하고 경쾌하다.

최대한 돈을 드리지 않을 생각으로 이번에는 저가의 가구들 들였는데, 가성비 차원에서 대만족.

5월 16일
프리젠트 모든 구성원들이 참석한 바비큐 파티를 이곳에서 했다.
계절의 여왕이라는 말이 잘 어울릴 정도로 맑은 날씨와 선선한 공기가 딱 좋았다.

술은 와인으로 시작해서, 후반에는 회사의 막내인 초롱사원이 먹고 싶다고 했던 앱솔루트 보드카와 레몬즙으로 만든 칵테일로 이어졌다.

프리젠트 직원의 전체 회식은 식사만으로 끝나는 경우는 없다. 꼭 다 같이 즐기는 오락이 있다.

프로그램은 직원들 자발적으로 준비를 한다. 이번 오락 프로그램은 지난해 송년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주었던 강정오팀장과 조해영대리가 맡았다.

그리고 이들이 준비한 것은 ‘몸으로 말하기’ 게임이었다.

이들은 우리를 실망시키지 법이 없다. 이번에도 우리는 너무나 많이 웃을 수 있어 참 좋았다.

치열한 경쟁을 일상으로 삼아 일하는 우리가 이렇게 모두 함께 웃고 떠들 수 있는 날이 많지 않지만, 앞으로 이런 날들이 조금씩 조금씩 늘기를 희망해 본다.

이날은 결국 우리가 너무 웃고 떠들어 이웃 빌라주민의 원성을 듣고 말았다.

강정오팀장님 조해영대리님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감사 ^_^